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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尹대통령 “의료개혁 계속 추진…미래 위한 구조개혁 멈출 수 없어”

4·10 총선 후 첫 국무회의 개최···"국회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4월 16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의 입장과 국정 운영방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윤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입니다”이라며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며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면서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는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라며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음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면서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겨 듣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하며, 필요한 예산과 법안을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께서 바라시는 변화가 무엇인지, 어떤 길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인지 더 깊이 고민하고 살피는 등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몇 배로 더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