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에서 활동하고자 30명의 보건의료인 출신들이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
3월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최종 등록된 22대 국회의원 후보자 명단에 따르면 보건의료 직역 출신 후보자는 의사 16명, 치과의사 2명, 한의사 2명, 약사 5명, 임상병리사 1명, 간호사 4명 등 총 3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구 출마 후보자는 총 16명으로, 의사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약사 출신이 4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치과의사는 2명이었고,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의 후보자는 각각 1명식 출마했다.
비례대표 후보자는 총 13명으로, 의사 출신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호사(3명)과 한의사(2명)이 그 뒤를 이었으며, 약사 출신 후보자도 1명 출마했다.
보건의료인 후보자 29명을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8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6명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총 5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국가혁명당이 세 번째로 많았다.
이어 ▲개혁신당 2명 ▲녹색정의당 1명 ▲조국혁신당 1명 ▲노동당 1명 ▲소나무당 1명 ▲진보당 1명 ▲자유민주당 1명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1명 순으로 조사됐으며, 무소속 후보도 2명에 달했다.
지역구별로는 서울에 총 3명이 출마하는데, 국민의힘 서명옥 후보가 서울 강남구갑에 출마하며,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후보가 강남구을에 출마하고,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중구성동구갑에 출마한다. 전현희 후보는 치과의사이며, 그 외 후보는 의사 출신이다.
경기도에서는 총 4명이 출마한다.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의 안철수 후보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에 나서며,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가 경기 광명시갑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어서 약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의 서영석 경기 부천시갑에 출마하며 재선에 도전하고, 치과의사 출신인 개혁신당 천강정 후보가 경기 의정부시갑에 출마한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총 2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약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가 부산 북구을에 도전하고, 의사 출신인 무소속 박주언 후보가 부산 해운대구갑에 출마한다.
울산광역시에서는 임상병리사인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울산 동구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박은식 후보와 간호사 출신인 진보당 김미화 후보가 광주 동구·남구을에서 경쟁한다.
경상북도에서는 의사출신인 무소속 이재원 후보가 경북 포항시 북구에 출마한다.
경상남도에서는 창원특례시를 지역구로 약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이 출마한다. 한 명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출마하는 김지수 후보이며, 나머지 한 명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출마하는 이옥선 후보이다.
전라북도에서는 의사 출신의 자유민주당 전기엽 후보가 전북 전주시을에 출마한다.
전라남도에서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었던 소나무당 최대집 후보가 전남 목포시에서 도전한다.
비례대표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서울의대 교수인 김윤 후보와 간호사 출신인 전종덕 후보가 나서며, 국민의미래에서는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었던 인요한 후보와 의사 출신인 한지아 후보가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녹색정의당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었던 나순자 후보가 출마하고, 개혁신당에서는 의사 출신인 이주영 후보가 국회의원에 도전하며, 조국혁신당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맡았던 김선민 후보가 비례대표로 나선다.
국가혁명당에서는 다양한 보건의료 직역의 후보자들이 출마한다. 우선 의사 출신으로 김장원 후보와 이미현 후보가 나선다. 한의사 출신으로는 김정훈 후보와 홍서율 후보가 출마하며, 약사 출신으로 조승리 후보가 도전한다.
이밖에도 간호사 출신인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김진희 후보가 비례대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