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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 붕괴 막기 위해 교수들이 함께 행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1차 총회 개최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에서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업과 전공의들의 수련 중단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함께 행동하기로 결의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는 지난 1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1차 총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비대위는 “지금의 의과대학 학생과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학업과 수련을 마치지 못하면 대한민국 의료의 진짜 붕괴가 올 것”이라면서 “곧 닥칠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 및 휴학은 현재 가장 시급한 비상사태이므로 이를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연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비대위의 목표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인 의과대학 학생과 수련병원 전공의가 무사히 복귀해 교육과 수련을 마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 및 휴학 위기가 곧 다가옴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교수들의 행동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대위는 “우리는 이것이 미래의 환자와 미래의 의사를 위한, 오로지 국민을 위한, 의료전문가로서의 가장 합당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3월 15일까지 각 대학의 교수 사직서 제출에 대해 소속 대학 교수와 수련병원 임상진료 교수의 의사를 물어서 결정하기로 했음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사직서 제출이 의결된 대학의 사직서 제출 시기는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으며,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까지 각 대학의 수련병원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음을 덧붙였다.

끝으로 비대위는 “정부는 우리들의 절박한 외침에 귀를 기울여 의과대학 학생과 전공의들이 학업과 수련과정에 복귀할 수 있는 협상의 자리를 마련해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