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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교육사협회, ‘유전상담사의 역할’ 학술세미나 성료

유전상담과 보건교육사 간의 상관관계 등에 대한 발표 이뤄져

대한보건교육사협회가 ‘유전상담(보건교육)사의 역할’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보건교육사협회는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제7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1 섹션에서는 오경애 광주·전남지회장의 ‘유전검사의 기초활용’을 비롯해 ▲이종희 부회장의 ‘마이크로바이옴의 세계’ ▲김경숙 학술이사의 ‘유전과 영양소, 그리고 질병과의 관계’에 대한 발제가 이뤄졌다.

제2 섹션에서는 김경아 사무국장의 ‘유전상담의 가치’를 시작으로 ▲오동길 학술이사의 ‘보건교육사의 창업과 개업’ ▲김기수 협회장의 ‘유전자검사시장의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발표됐다.


특히, 발제에서 오경애 지회장은 보건교육사가 유전검사 데이터를 분석·상담에 대한 데이터의 실제 활용 대해 시연이 있었으며, 이종희부회장은 유전데이터와 마이크로바이옴데이터의 연계 활용에 대해 보건교육사의 적극적인 학습을 강조했다.

김경숙 학술이사는 유전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과 영양소의 다각적인 관계에 대하여 보건교육사의 직무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음을 전했다. 

김경아 사무국장은 유전검사의 결과보고서와 이를 상담하는 보건교육사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상담 실례를 들어 유전상담의 효용과 가치를 강조했다.

오동길 학술이사는 보건교육사의 창업과 개업에 있어서 보건교육사가 주목해야 할 시장의 현황과 극복해야 할 문제점에 대해 발제했다. 

김기수 협회장은 DTC 유전검사의 대상 범위의 확대와 질병 유사항목의 포함 그리고 미성년자 유전검사의 편의성 제고 등 DTC유전자 검사의 확대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서 질문에 나선 회원들은 취업과 건강증진센터 개업에 관하여 큰 관심을 보였고,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은 차후 보건교육사들이 의료기관에서의 유전상담에 나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답변에 나선 김기수 협회장은 취업과 건강증진센터 개원의 질문에 대해 “보건교육사는 건강교실 또는 건강체험관을 개원해 운영할 수 있다”면서 “보건교육사가 차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는 직무역량을 갖추면 당연히 개원 할 수 있고 또 개원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 사례로 ‘김기수 보건교육사 건강증진센터’를 예시로 들었고, 이러한 건강증진센터에서 보건교육사를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다만 보건교육사는 보건의료인으로서 국민의 보건과 건강증진을 그 고유직무로 하는데 이번 세미나 주제와 관련해 “DTC유전검사와 검강검진자료, 혈액검사결과지, 마이크로바이옴검사결과 등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보건과 건강문제를 상담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무가 현재의 보건의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것”이 선결 문제임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2만명의 보건교육사중에는 학술과 임상에 있어 지금이라도 즉시 보건의료기관에서의 유전상담 인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인력이 보건교육사의 관점에서 유전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차후 협회의 ‘보건의료기관 유전상담 실무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이들을 보건의료기관에 유전상담사로 적극 추천해 보건교육사의 직무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