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교통재활병원이 재활병원에 특화된 병실 환경 구축을 위해 3인실 병실 구축 등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집중재활치료를 위한 환자중심의 환경개선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3인실 병실을 새로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3인실 병실은 기존 4인실을 전환한 것으로, 환자 1인당 사용면적이 공사 전 ‘11㎡ → 14.6㎡로’ 약 33% 확대됐다.
병상 간 좌우 이격거리도 1200㎜에서 3400㎜로 2.5배 이상 넓어져 마비나 절단 등으로 이동침대·휠체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중증 재활환자의 특성상 보다 안전하게 병실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실 내 감염 관리를 위해 공조 시설을 2배로 확충하고, 벽체 스타일로 확장된 개인보관함을 설치해 환자별 공간을 분리하는 동시에 환자의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할 수 있도록 침대를 배치했다.
또 장기재원이 필수적인 재활환자와 보호자의 편안한 간병을 위해 보호자 침대와 개인별 냉장고를 신형으로 교체했다.
현재 전 병동 중 2개 병동의 리모델링이 마무리된 상태이며, 앞으로 3개 병동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최종적으로 3인실을 22개로 확대 적용시키고 1인실과 4인실 환경을 함께 재정비해 재활 병원에 특화된 병실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