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소화기내과학교실 은정우 교수가 지난 11월 22일 개최된 ‘2023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한 이 행사는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BN·Korea Biobank Network)의 인체자원을 활용한 학술적·사업적 성과 창출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산업계와 바이오뱅크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은정우 교수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아주대병원 인체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은 정상인·만성간염·간경화·간암 병기별 혈장 샘플 등 양질의 인체자원과 임상역학정보, NGS 유전체분석데이터 등을 활용해 간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 혈액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등 인체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연구결과는 다수의 논문과 기술이전, 특허 출원뿐 아니라 다양한 후속 연구로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간암 고위험군 선별 검사와 간암 조기 진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은정우 교수는 우수 사례 발표자로 초청받아 ‘인체 유전체 및 자원 활용한 간암 진단 마커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2023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기술・경제적 우수성과’ 및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