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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올림푸스한국, 경희대병원에 내시경 시스템 ‘EVIS X1’ 공급

병변 부위 가시성 향상 등 혁신 기능 및 기존 올림푸스 내시경 제품과 호환성 장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지난 20일 자사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 ‘이비스 엑스원(EVIS X1)’이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경희대병원은 차세대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을 도입해 첨단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내시경 검진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병원을 찾는 소화기 질환 및 기관지질환 환자들이 질환 및 관련 병변 부위를 정확히 검진받고 긍정적인 치료 성과로 이어지도록 ‘이비스 엑스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비스 엑스원은 환자의 위, 대장, 식도 등에서 소화기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검진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있다. 

녹색, 황색, 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하는 기술로 깊은 혈관이나 위장계 출혈 원인의 가시성을 높여 즉시 치료가 필요한 혈관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RDI(Red Dichromatic Imaging) 기능, 병변 부위의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미세한 조직 차이를 더욱 명확하게 함으로써 병변의 가시성을 향상시켜주는 ▲TXI(Texture and Color Enhancement Imaging) 기능, 청색 및 녹색광을 사용, 혈관과 주변 점막 간의 대비를 높여 보다 정밀한 진단을 가능케 하는 또한 ▲NBI(Narrow Band Imaging)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밖에도 내시경 영상의 어두운 부분의 밝기를 보정하면서 밝은 부분의 밝기를 유지하는 ▲BAI-MAC(Brightness Adjustment Imaging with Maintenance of Contrast) 기능도 갖췄다.

기존 올림푸스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루세라 엘리트(EVIS LUCERA ELITE)’ 및 ‘이비스 엑세라 III(EVIS EXERA III)’에 사용되는 스코프와 호환이 가능하며, 추후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사업총괄부문장은 “올림푸스는 전 세계 내시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신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이비스 엑스원’을 통해 새로운 내시경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국내 임상 현장에 ‘이비스 엑스원’이 도입됨에 따라 국내 진단 환경이 더욱 개선되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성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장재영 소화기센터장(소화기내과)은 “갈수록 암으로 인한 국내 질병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암환자의 치료 성과와 생존율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진이 더욱 정확하게 암을 비롯 환자에 치명적인 질환을 일찍 진단해내 좋은 치료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비스 엑스원 도입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내시경, 복강경, 수술 장비 등의 진단∙치료 설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국내 의학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10월 약 370억 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의료트레이닝센터(KTEC)를 건립, 보건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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