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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세닉스바이오테크 악성뇌경색 치료제, KDDF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 획득, 세제 혜택 눈길

나노의학 전문 바이오테크기업 (주)세닉스바이오테크(대표 이승훈, 이하 세닉스)는 자사의 신규 물질 CX301가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단계 과제에 최근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이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주관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의약 주권 확보를 위해 이뤄지는 범부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말한다. 특히 기업의 신약 개발 전 주기 단계를 지원하며 상용화를 적극 돕는 것이 특징이다. 

세닉스 선정 과제는 ‘악성 뇌경색의 희귀의약품 개발을 위한 CX301의 비임상시험 및 공정 개발’이다. 악성뇌경색 치료제인 CX301의 비임상시험 완료 및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1상 임상시험 시행 승인을 받는 것이 주 목표다.

과제 기간은 올해 9월부터 오는 2025년 8월까지 약 2년이며, 지원받을 총 연구개발비는 20억 원이다.

CX301은 악성 뇌경색 발생 초기에 급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 억제를 통해 추가 뇌 손상 방지 효과를 나타낸다. 무엇보다 개량해 만든 기존 나노입자와 달리 나노입자 자체가 치료제로 인정받는 첫 사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것이 세닉스 측 목표다.

이승훈 대표는 “본 연구를 통해 악성 뇌경색에 의한 뇌손상 메커니즘을 밝혀냄과 동시에 해당 분야의 연구가 국제적으로 활성 되는데 기여할 것”라며 “국가신약개발사업의 비임상 연구를 신속히 완수해 중증 및 악성 뇌경색이라는 중대한 질환 치료 및 의학적 미충족 요건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임상 1상 이후 FDA, 희귀의약품(ODD), 혁신의약품, 가속심사 등을 활용해 빠른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닉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유 기술 및 역량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며 업계 내 조명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정부 연구개발 사업 신청 시 가산점과 더불어 금융 및 세제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