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벳은 플라센타(Placenta, 태반) 전문기업인 제이비피코리아와 반려동물영양제인 ‘JBP 플라센타 EQ’ 유통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용인시 보정동에 위치한 그린벳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박수원 그린벳 CSO[1]와 임홍석 일본 제이비피 본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린벳은 JBP 플라센타 EQ의 국내 판매 독점권을 갖게 됐으며, 이 제품은 동물병원을 통해 올해 9월부터 반려인들에게 공급될 계획이다. 이로써 JBP 플라센타 EQ는 그린벳이 공급하는 동물병원용 제1호 제품이 됐다.
이 제품은 일본 내 철저히 안전 관리된 경주용 말의 태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태반 분야에서 5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제이비피가 생산, 공급한다. 제이비피는 GC녹십자웰빙에게 태반주사제(라이넥)의 기술이전을 해준 글로벌 기업으로,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JBP 플라센타 EQ는 여러 연구를 통해서 산화 억제 활성 작용과 콜라겐 생성 촉진 효과를 보였으며, 수많은 펩타이드와 성장인자, 사이토카인 등이 함유돼 있다. 이를 통해 개, 고양이의 탈모 개선과 인지기능장애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노령견의 근감소증과 식욕 및 활동성 개선 효과도 다양한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향후 JBP 플라센타 EQ는 그린벳의 모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의료 전문 쇼핑몰인 ‘미소몰’을 통해 동물병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박수원 그린벳 CSO는 “제이비피의 뛰어난 기술력과 그린벳의 전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홍석 제이비피 대표이사 또한 “태반 제품의 선두주자로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가지고 반려동물용 제품을 한국에서 처음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린벳은 GC(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로 반려동물 전 주기 생애의 전문 검진과 헬스케어를 위해 2020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문 수의검사기관으로 수의 임상 진단검사서비스를 통해 예방, 치료,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