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원장 김철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강당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돌봄제공자 양성과정으로 ‘호스피스에서의 로고테라피’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로고테라피는 삶의 의미를 찾아 고통을 이겨내고 치유하기 위한 심리치료법으로 오스트리아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빅터 프랭클 박사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창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호스피스·완화의료 현장에서 로고테라피 기법을 적용해 환자와 가족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효과적인 돌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로고테라피연구소(소장 김미라)에서 강의를 진행한 이날 교육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호스피스 전문 인력을 비롯해 관심 있는 일반인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강좌를 이수하고 교육 수료증을 받았다.
나임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종사하는 분들이 로고테라피 교육을 잘 받고 현장에 돌아가 환자와 가족분들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