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대표 류기성, 김경훈)이 아울바이오와 장기지속형 주사제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동제약은 1월 19일 김경훈 경동제약(주) 대표, 안태군 (주)아울바이오 대표 등 참석한 가운데 치매, 당뇨 및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투여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으로 매일 복약해야 하는 치료제를 1 내지 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것만으로 약효가 지속 가능하다.
이에 아울바이오는 생분해성 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체에 바이오 펩타이드, 합성 약물 등을 탑재해 약효를 지속시키는 ‘엑스티나마이크로스피어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고용량의 약물 탑재와 체내 약효 지속력을 극대화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해 경동제약이 아울바이오에 지분투자를 단행한 이후 약 1년 만에 체결되는 것으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바이오 안태군 대표는 “경동제약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당뇨, 비만, 치매 개량신약의 가시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본 계약을 기점으로 경동제약과 금년 하반기 식약처 임상신청 예정이며, 내년 임상시험 진입은 물론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 이외에도 회사가 보유한 약물전달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금연보조제, 성조숙증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제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동제약 김경훈 대표는 “지난 몇 년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를 활발히 해왔는데, 아울바이오와의 이번 MOU 체결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아울바이오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환자의 필요성 및 편리성을 충족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