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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2O22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가 개최된다

감염병 등 글로벌 보건 안보 위협 대비·대응 행동 촉구

‘2O22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정부는 오는 11월 28~30일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70여개 국가의 보건장관 및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 개최는 보건복지부, 외교부와 함께 질병관리청 GHSA 실무준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함께 협업하고 있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은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같은 신종감염병, 생물테러 등으로 인한 국가 보건 안보 위협이 대두됨에 따라, 2014년 출범하여 글로벌 보건위기로부터 안전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국가 정부, 국제 기구 등이 참여해 만든 국제 협의체다.

출범 당시 약 30여개 국가와 보건 관련 국제기구가 참여했고, 현재는 71개 회원국과 10개 국제기구, NGO 및 학계로 확대해,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 마련 및 이행을 위해 각 국가의 합동 외부평가 수행, 신종감염병 대비·대응 척도 마련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GHSA의 주요회원국으로, 2015년 GHSA 장관급회의(서울 개최) 계기 보건안보에 관한 국제사회의 최초 약속인 서울 선언문 채택, 2017년 선도그룹 의장국과 예방접종 행동 계획 주도국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서울에서 개최하는 2022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는 GHSA 출범 이후 7번째로 개최되는 장관급 회의로써, ‘미래 감염병 대비, 함께 지키는 보건안보’ 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를 통해 그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의 평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GHSA의 향후 비전과 역할을 강조하고, 감염병 등 글로벌 보건 안보 위협에 대비· 대응을 위한 참여국들의 행동 촉구 및 행동계획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또, 행사 마지막 날(11.30) 장관 회의 시, GHSA의 목표와 비전을 재강조하고 ’24~‘28년까지의 GHSA 활동 및 회원국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표명하는 新서울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3일간의 회의기간 동안 장관급 회의 외에도 전문가 포럼, 신종감염병대비 모의훈련,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 중 전문가 포럼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의 분야별 사례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로 각국 정부 관계자 뿐 아니라 국제기구를 초청하는 등 총 9개 세션의 포럼이 개최된다.

신종감염병대비 모의훈련은 가상의 신종감염병(Disease-X) 발생 시나리오를 토대로 각국이 도상 훈련을 통해 신종감염병에 대한 사례연구, 대응 방안 토의 등을 거쳐 국제적 연대 관점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전 세계가 2년 반 넘게 코로나19 라는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지금 시점에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 위협으로부터 더 안전한 세계를 만드는데 국제사회가 함께 대비·대응이 필요성을 절감했다”라며, “현재 감염병 등 보건 안보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따라 금번 행사에서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전문가 포럼도 의미있게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의 행사 참여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