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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경상대병원 박정제 교수, 우수 포스터 발표상 2등 수상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박정제 교수가 지난 22~23일 양일간 대한민국, 일본, 대만 3개국 두경부외과의가 참가한 ‘제1회 Joint meeting of Tri-Head and Neck Society 2022’에서 ‘Best E-poster Presentation Award 2등’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갑상선 미세유두암에서 Sirtuin 4와 예후 위험인자 영향분석(Analysis of the effect of the Sirtuin 4 on papillary thyroid microcarcinoma)’이라는 제목으로 투고됐다.

박정제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갑상선암환자 조직과 갑상선암 세포 실험을 통해‘갑상샘세포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고 아세틸기 조절에 관여하는 Sirtuin 4 단백질의 발현 정도는 갑상선암의 치료성적과 예후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라는 점을 증명했고, 이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갑상선 수술 후 조직에서 Sirtuin 4 발현이 적은 경우 국소 재발 및 림프절 전이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수술 후 좀 더 면밀한 환자 관리와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제 교수는 “그동안 갑상선암 환자들은 본인 질병의 예후가 좋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 하고 있을 뿐이었으나,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갑상선암 환자분들께 Sirtuin 4 발현과 같은 종양 단백질 발현 정도에 의해 예후가 변할 수 있음을 교육해드리고, 나아가 갑상선암 환자의 치료성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