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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캡슐형 내시경’ 국내개발 상품화 눈앞에

인트로메딕사, ‘미로’ 개발 연말부터 보급

캡슐형의 최첨단 내시경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되어 빠르면 연내에 상품화 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알약처럼 삼키기만 하면 위장 상태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캡슐형 내시경이 최근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되어 연말부터 병·의원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시경 전문업체인 인트로메딕사가 ‘미로’란 상품명으로 개발한 캡슐형 내시경은 알약 만한 크기(지름 11㎜, 길이 23㎜)의 초소형 비디오 캡슐로 검사자가 캡슐을 삼키면 8~11시간 동안 식도와 위,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소화기 장기 상태를 초당 1.4~2.8장까지 촬영해 인체밖 수신장치로 보내는 기능을 하게 된다. 화질은 10만화소 정도이며 진단을 끝낸 캡슐은 대변에 섞여 인체 밖으로 배출된다.
 
 
현재 캡슐형 내시경은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대형 병·의원에 외국산 제품이 일부 보급되어 있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1백만원 안팎의 시술비를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기 업계는 앞으로 국산 캡슐형 내시경이 보급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더라도 시술비가 40만원 정도로 낮추어질 전망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