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기초연구사업’ 공모에서 기본연구 분야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김동현 교수는 연구과제 '3차원 MRI에서 딥러닝 랜드마크의 삼변측량을 이용한 다발성 소형 뇌전이 추적 및 라디오믹스 분석 도구 개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으며,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해당 과제는 다발성 소형 뇌전이를 보이는 3차원 뇌 MRI에서 추적검사 시 동일한 병변을 정량화해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는 기술로, 뇌전이 추적검사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현 교수는 “뇌 질환의 의료영상을 전문으로 판독하면서 느꼈던 다발성 뇌전이 추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과제로 지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게는 수백 개까지 있을 수 있는 다발성 뇌전이를 딥러닝 기술과 GPS에서 사용되는 삼변측량 기술을 접목해 추적을 정량화 및 자동화하면 뇌전이의 진단 및 추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