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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政, 이달 말까지 코로나 원스톱 진료기관 1만 개소로 늘린다

중대본,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 대응 추가대책’ 발표



정부가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30만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치료병상 4000개 추가 확보가 추진한다. 또 이달 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0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 대응 추가대책’을 발표하며, ▲신속한 진료-처방체계 구축 ▲치료병상 확보 및 관리 ▲응급환자 병상 확보 및 이송체계 강화 ▲감염취약시설 특별 관리 ▲감염취약시설 특별 관리 등에 대해 안내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정부는 우선 신속한 진료-처방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소까지 확보하는 등 신속한 진료-처방체계를 구축하고, 원스톱 진료기관 참여에 따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진료 당일 치료제를 처방하고, 필요 시 병상으로 연계하는 패스트트랙 대상자를 기저질환자와 정신병원/시설 및 장애인시설 입소자 등으로 확대하며, 진단검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선별진료소)의 주중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공휴일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치료병상 확보 및 관리 추진

중증환자를 집중 관리하기 위한 치료병상 확보와 효율적인 관리도 꾀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일 확진자 30만 명 수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을 약 4000개 추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 약 1435개 병상을 가동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해 준비가 완료된 병원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하며, 이후 추가 확충은 병상가동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일반의료체계 활성화을 위해 중등증 환자 및 기저질환 치료가 주 목적인 확진자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외에도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받고 입원할 수 있는 자율입원 의료기관을 지속 확보하며, 전담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 병상배정 기준을 강화하고 재원 적정성 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병상 확보 및 이송체계 강화

지역사회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히 병상을 확보하고, 신속한 전원‧이송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도 코로나‧非코로나 응급환자 모두 24시간 이송‧진료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실 병상현황을 구급대가 실시간 활용하도록 종합상황판을 개선할 예정(8월 1주)이다.

중증응급질환은 지역별로 즉시 수용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을 사전 확보하고, 시‧도 응급대응협의체를 활용해 이송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며,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해 코호트 구역을 추가 확충하고, 거점전담병원 응급실에서는 코로나 응급환자를 필수 대응토록 의무화한다.

또한, 일 15만명 이상 확진자 발생 시,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지역상황실을 가동해 코로나 응급환자 전원 업무지원을 실시하며, 지역 내 확진자 이송, 응급실 진료, 입원 과정 간 신속 대응토록 시‧도 응급대응협의체를 운영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감염취약시설 특별 관리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외부 유입으로 인한 집단감염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당초보다 앞당겨 이달 25일부터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돌파감염과 접종효과 감소 등을 고려해 종사자의 예방접종·확진 이력과 관계없이 주 1회 PCR 검사를 시행하며, 대면면회는 비접촉 대면면회로 전환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만 허용되며, 외부 프로그램은 이용시설에 한해 허용한다. 

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의 확진자 진료를 위해 운영 중인 ‘의료기동전담반’을 정신요양시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아울러 지역 보건소에서 먹는 치료제의 재고관리 등을 철저히 하여 필요 시 감염취약시설에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단키트 수급 ‧ 유통 관리

재유행 시 검사 수요를 고려해 진단키트를 충분히 수급하고, 시중 공급이 원활하도록 유통망을 관리한다.

현재 국내 제조업체 재고량은 7월 16일 기준 4284만명 분이고, 주간 생산가능량은 4790만명분으로 충분한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국 약국(2.4만개), 의료기기 판매업을 신고한 편의점(2.3만개),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시중 유통‧공급 추진 중이다.

정부는 향후 진단키트를 활용한 검사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유통망을 확대하여 20일부터 모든 편의점에서의 진단키트 판매를 허용(판매업 신고 한시 면제)함으로써 야간‧주말 상황에서의 구매 편의성을 제고한다.

또한, 자가검사키트 생산・유통 현황과 온라인 판매 및 가격 동향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시장 상황을 감시하고, 수급상황 변동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