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정책

政, ‘분만·투석·소아’ 특수치료 병상 확보·지침 개정·대응 체계 구축 등 추진

응급자원정보시스템 고도화 및 응급실 운영 권고안 개정 예정
응급 대응체계 점검 및 확진자 이송‧진료‧입원 절차 통일 추진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해 특수·응급병상 대응체계 점검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응급·특수치료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주간 확진자가 유행 정점 이후 15주만에 증가세로 전환되고, 감염재생산지수(Rt)가 3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을 상회하는 등 재유행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비해 특수·응급병상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우선 분만·투석·소아 확진자를 위한 특수 병상의 경우, 재유행에도 특수 치료가 계속 원활할 수 있도록 거점전담병원의 특수치료 병상과 지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일반 병상 규모를 유지한다.


정부는 재유행으로 특수 치료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 인접 시·도(권역) 간 특수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해 병상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소아·산모 등 특수환자는 입원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정비하고, 별도의 병상 배정절차 없이 자체 입원할 수 있는 기준을 안내해 병상 배정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다. 



응급실의 경우, 응급실 축소·중단 없이 상시 대응 가능한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음압 격리병상 외에 일반 격리병상에서도 확진자 치료가 가능하도록 ‘감염병 유행 시 응급실 운영 권고안‘을 이달 중 개정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환자 이송지원을 위해 119구급대 등과 응급실 병상 현황을 실시간 반영 및 공유할 수 있도록 응급자원정보시스템(종합상황판)을 고도화하고, 비상 시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이송병원 선정 및 전원 업무를 지원하도록 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한 응급의료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복지부-중앙응급의료센터-대한응급의학회로 구성된 민‧관합동 TF를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별로 지자체·시도 소방본부·의료기관으로 구성된 응급의료대응협의체를 통해 확진자 이송 → 응급실 진료 → 입원까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단위의 대응체계를 내실화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특수‧응급병상에 대한 점검과 운영 고도화를 통해 향후 재유행에 대비, 원활한 특수‧응급 진료를 위한 탄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