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현재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병상 수준을 유지하되,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전환 시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무증상·경증 환자 급증 등 비상대응 시에는 재택치료 역량을 고려해 지자체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개소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운영계획을 5일 발표했다.
11월 5일 기준, 생활치료센터는 총 87개소, 1만 7951병상, 가동률은 49.7%로, 일상회복 단계별로 운영된다.
일상회복 1차 단계에서는 12월까지 확진자 급증을 대비해 현재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 병상 수준을 유지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지속하지 못할 경우, 기존 시설 장비는 현행대로 유지하도록 해 필요시 신속하게 재가동이 가능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시도별로 생활치료센터 가동율이 60% 이상이 되는 경우, 기 지정된 예비시설 등 대체시설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2차 단계에서는 유행 상황 및 재택치료 안정 시, 기관별 전환 필요도와 시도별 병상 수요(무증상 경증환자 및 재택치료 비중 등)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민간시설(기업연수원, 기숙사 등 55개소) → 공공시설(공공기관 연수원 등 32개소) 순으로 시설 본래 목적 사용 필요도에 따라 단계적 감축하고, 시도별 1개소 이상 생활치료센터 예비시설을 지정해 필요시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3차 단계의 재택치료 안착 이후에는 권역별센터 및 외국인전용센터 위주로 지정·운영해 해외유입환자(외국인 등) 격리·치료 목적으로 운영한다.
무증상·경증 환자 급증 등 비상대응 시에는 재택치료 역량을 고려해 지자체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개소한다.
중수본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 병상 포화시 재택치료 중 모니터링 필요 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서 관리해 재택치료와 병원 간 완충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