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후디스(대표·이금기)는 6월부터 셋째 아이를 출산하면 1년간 분유 값의 50%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일동후디스는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지원하고, 정부 차원의 출산 장려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6월 1일부터 1년동안 셋째 아이를 출산하면, ‘트루맘’, ‘뉴클래스’, ‘산양분유’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한달에 5통 소비 기준으로 5~10 만원 정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동후디스측은 쇼핑몰 일동맘 닷컴(www.ildongmom.com)에서 구입할 경우에만 할인해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이금기 회장은 “유성분 함량이 높은 성장기용 조제분유(유성분 60%이상)는 광고를 금지하면서 유성분 함량이 낮은 성장기용 조제식(유성분 60%이하)은 광고를 허용하고 있어 대부분의 부모들이 조제식을 분유로 알고 먹이고 있다”고 성장기 분유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조제식과 조제분유의 차이를 확실히 알려 소비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동후디스는 최근 10년간 불임으로 고생하다 최근 세 쌍둥이를 출산한 홍수한(29)-최영이(33)씨 부부에게 1년간 분유 ‘트루맘 초이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일동후디스는 올해 안에 분유시장 점유율을 20%(매출목표 1천억원)까지 늘리고, 기능성 식품ㆍ유기농 식품ㆍ음료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과 함께 내년 하반기엔 기업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