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의료기관 임상연구 의뢰, 서울대병원 8건 최다

렘데시비르·렌질루맙·DWJ1248정 대상 코로나19 임상연구 진행

국내 전체 의료기관들 중 올해 3분기에 서울대병원이 임상연구 의뢰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에 공개된 2021년도 3분기 의료기관별 임상시험 정보를 조사해 종합한 결과, 서울대병원이 8건(성분명 ▲Bromfenac sodium hydrate ▲GS-5734, KB003 ▲카모스타트메실산염 ▲ropivacaine hydrochloride hydrate (225033BIJ) ▲덱스메데토미딘 ▲광동타목시펜정(타목시펜시트르산염) 및 광동타목시펜정20밀리그램(타목시펜시트르산염) ▲C05AE01 ▲니트로글리세린(202633BIJ))으로 가장 많은 임상연구 의뢰를 했다.

이 중 GS-5734(렘데시비르), KB003(렌질루맙)과 카모스타트메실산염(DWJ1248정)을 대상으로 한 두 임상연구는 코로나19 관련 연구다.

GS-5734(렘데시비르), KB003(렌질루맙)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입원치료를 요하는 COVID-19 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 약제 발굴을 위한 다기관 임상 시험’으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실시됐다.

카모스타트메실산염(DWJ1248정)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DWJ1248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연구자주도 제2상 임상시험’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실시됐다.

다음으로 많은 임상연구 의뢰를 한 곳은 세브란스병원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렉라자정/YH25448A) ▲지방간을 동반한 만성 B형간염에 의한 간경변 환자(아토바미브정10/20밀리그램/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 에제티미브) ▲HER2유전자 증폭·과발현이 있는 재발성·진행성 위암 환자(네라티닙) ▲폐경 후 골다공증 여성 환자(대웅졸레드론산주사액5밀리그램/100밀리리터(졸레드론일산수화물)) ▲이전 치료 경험 없는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아테졸리주맙, 티라고루맙) 등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2상 임상시험을 의뢰한 곳은 서울성모병원과 분당차병원이었다.

서울성모병원은 유전자재조합 인체 인터루킨-7 하이에프씨(GX-I7)를 대상으로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베바시주맙(bevacizumab)과 GX-I7 병용 투여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2상 연구가 진행됐다.

분당차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레고라페닙(스티바가)을 대상으로 아테졸리주맙, 베바시주맙 병합치료에 질병이 진행한 절제 불가능한 간암 환자에 대한 2상 연구가 실시됐다.

아래는 2021년도 3분기 의료기관 임상시험 승인현황. 순서는 병원 이름 가나다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