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출시되는 삽입형 생리대 ‘탐폰’에 대해 “독성쇼크 증후군이 유발” 될수 있어 사용상 주의 및 경고표시가 강화 된다.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하고 있는 생리처리용 ‘탐폰’(삽입형 생리대)의 사용상 주의사항 표시가 제품별로 상이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없도록 기재됐다는 지적에 따라 해당 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업소에 대해 사용상의 주의와 경고 표시를 강화토록 조치했다.
식약청의 경고표시 강화 조치는 오는 9월 1일부터 출시되는 제품부터 적용되며,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있는 생리처리용 탐폰은 4개사 10품목이다.
식약청은 삽입형 생리대 ‘탐폰’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탐폰은 드물게 치명적인 ‘독성쇼크증후군’(Toxic Shock Syndrome, TSS)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고열, 구토, 설사, 햇빛에 탄 것과 같은 발진, 점막출혈, 어지러움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탐폰을 제거한 후 의사와 상의하십시오”라는 문구를 추가토록 했다.
식약청은 특히 생리처리용 ‘탐폰’의 사용설명서 등 첨부문서에 이번에 통일 변경된 사용상의 주의사항 전체를 기재하되,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경고사항은 제품의 외부포장 앞면 또는 뒷면에 다른 표시기재 사항보다 눈에 잘 띄는 색상․크기 등으로 기재토록 했다.
식약청은 생리처리용 탐폰을 사용하는 여성들이 부작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첨부된 설명서 등을 충분히 숙지한 후 주의 깊게 사용 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국내 시판 ‘탐폰’은 *휌텍스탐폰(해외개발) *나트라케어오가닉코튼탐폰(이코앤이코코리아) *쏘피소프트탐폰쥬니어(엘지유니참) *템포레귤라(동아제약) *플레이텍스탐폰(보령메디앙스) *바디와이즈나트라케어오가닉코튼탐폰(바디와이즈아시아) 등 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