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감염국. ‘지부티’ 추가 10개국 확대

WHO, 사망자 208명 감염에 115명 사망 집계

동아프리카 지역으로는 최초로 지부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 됨으로써 전세계의 AI 감염국이 모두 10개국으로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 아프리카 동부 홍해에 있는 지부티 보건부가 지난달 AI 감염 유사증세를 보였던 2살난 여아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H5N1 바이러스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지부티 보건부는 WHO의 지원을 받아 이집트 카이로의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역학조사에서 확인 작업을 벌여 감염증세를 보였던 2세 여아의 형제 3명에 대해서도 감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는 것.
 
현재 WHO가 공식적으로 AI의 감염자를 확인한 국가는 중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터키, 이라크, 이집트,아제르바이잔에 이어 이번에 지부티가 10번째로 추가 되었으며, 전세계 감염자도 12일 현재 208명이 감염되어 1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WHO의 집계는 권위있는 기관의 정밀 조사를 거쳐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직접적 인 사망원인이 된 경우만 포함시키고 있다
 
국가별 AI 감염자수와 사망자수는 다음과 같다.
     
*인도네시아=감염 33명(사망 25명) *베트남=감염 93명(사망 42명) *태국=감염 22명(사사망 14명) *캄보디아=감염 6명(사망 6명) *중국=감염 18명(사망 12명) *터키=감염 12명(사망 4명) *이라크=감염 2명(사망 2명) *아제르바이잔=감염 13명(사망  5명) *이집트=감염 12명(사망 4명)  *지부티=감염 1명(사망 0명) *합계=감염 208명(사망 115명)
강희종 기자([e-mail])
200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