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황우석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체세포복제배아연구에 대한 재평가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짧은 논평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제기됐던 난자 제공 및 IRB 운영상의 윤리적인 문제점이 수사결과 재차 확인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작성 중이며, 우리부에서도 조속히 보고서 작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체세포복제배아연구 자체에 대한 재평가 필요성이 지난 2월 2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며 “이번 검찰 수가결과 발표를 계기로 각계 각층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보다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이어 “복지부는 작년 1월 생명윤리법 시행 이후 드러난 제도적 문제점을 보완하는 법 개정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소개하고 “이번 사건에서 지적되는 난자 제공 문제,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문제 등에 대한 개선책도 여기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