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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어린이날 맞아 새싹들에게 웃음 선물한 약업계

태블릿, 장난감, 희망 램프 기부 등 색다른 활동 눈길

가정의 달 5월에도 제약사들의 이웃 사랑이 계속됐다. 특히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캠페인들은 외자사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보 노디스크가, 국내사에는 녹십자의료재단∙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웅제약이 참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취약 계층 청소년의 학습을 위해 중고 태블릿을 기증하고, 노보 노디스크는 소아암 환우를 위해 장난감과 직접 만든 수제 인형을 기부했다.

녹십자의료재단∙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어린이 보호 위주의 교통문화를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에 동참하고, 대웅제약은 아동학대 문제 관심 촉구를 위해 ‘꿈나눔 희망 램프’를 제작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취약계층 청소년에 중고 태블릿 기증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재정비를 거친 중고 태블릿 PC  140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태블릿 PC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자체 IT정책에 따라 일정 사용기한을 채운 뒤 일괄 폐기될 분량이었으나, 철저한 품질 점검과 소독, 포장을 거쳐 재정비를 마쳤다.

이 기기들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하는 ‘희망샘 기금’의 장학생과 가족 55명, 그리고 서울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서 관리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85명을 포함해 총 14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태블릿PC 기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보 노디스크, 소아암 환자에 장난감∙수제 인형 전달

노보 노디스크 제약은 150개의 덴마크 인형과 레고 장난감을 양산 부산대병원 소아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옥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한 덴마크 대사관 및 덴마크 장난감 ‘레고’와 함께했다. 

특히 레고는 물론 노보 노디스크제약 임직원들과 정읍여자고등학교 학생 4명이 직접 만든 옥토인형이 함께 기부돼 의미를 더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노보 노디스크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 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옥토 프로젝트’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녹십자 의료재단∙브릿지바이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참여


GC녹십자 의료재단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작년 말부터 시작한 참여형 캠페인이다. 

릴레이는 릴레이 주자로 지목받은 사람이 교통안전 슬로건인 ‘1단 멈춤, 2단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표어를 들고 있는 모습을 SNS 등에 공유 후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자’라는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 없는 건강한 미래를 이어가도록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어린이날을 맞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꿈나눔 희망램프’ 제작해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약 80명 규모의 임직원 봉사단이 ‘꿈나눔 희망램프’를 제작해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만든 희망램프는 강남구 내 소년소녀가장, 조손 가정 등 아동 취약 가정 1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증가하게 되자, 아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촉구와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웅제약은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희망램프와 함께 자사 제품인 덴티가드랩 키즈 치약∙칫솔 세트와 프리미엄 습윤 드레싱 이지덤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고 의약보국의 경영이념에 따라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