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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신약 중 성장이 가장 주목되는 제품은?

‘듀카로’ 탄탄대로…아픽사반 성분은 반짝상품에 그쳐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이후 출시된 신약들이 이번 1분기에도 빠르게 매출이 상승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출시된 보령제약의 ‘듀카로’가 올해 블록버스터 수식어를 달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트루셋’, ‘로수암핀’ 등 복합제들의 매출도 눈여겨볼만 하다.


◆ 보령제약 ‘듀카로’, 올해는 블록버스터 가능할까?

2020년 신제품 전체 1위에 이어, 이번 1분기도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케이캡’이 전체 품목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캡은 1분기에만 224억원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의 기준이 되는 100억원을 훨씬 넘겼으며, 이는 작년 연매출인 725억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케이캡은 ‘테고프라잔’을 성분으로 하는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 2월, 2022년 발매를 목표로 중국에서 허가심사에 착수한 바 있다.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 제품인 유한양행의 ‘트루셋’은 작년 매출이 105억원이었다. 2019년 출시 후 6억원에서 단시간에 1500.5%나 성장한 만큼 올해 총 판매 원외처방액도 기대되는 제품 중 하나다. 이번 1분기에는 35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전체 매출의 33.2%를 달성했다.

트루셋은 고혈압 치료를 위한 amlodipine besylate, chlorthalidone, telmisartan 3제 복합제다.

보령의 ‘듀카로’도 높은 실적을 자랑하고 있는데, 특히 성장률이 두드러진다. 2020년에 출시된 신약으로 지난 한 해 63억원으로 마무리한 후 올해 1분기에는 작년 매출의 45%인 28억원을 달성했음을 알렸다.

듀카로의 경우 남은 분기들도 1분기만큼만 실적을 달성하더라도 가뿐하게 112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출시 1년만에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되고 있다.

듀카로는 고지혈증을 위한 3제 복합제로, 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을 섞었다.

한편 대웅제약의 올로맥스는 전년도 매출 48억원을 달성하며 2019년 12억원보다 279.0% 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는 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연매출의 34.3%를 달성했다.

환인제약의 ‘아고틴정’은 작년 매출 16억원의 33.5%인 5억원을 올해 1분기 달성했고, 유영제약의 ‘유리텍’은 작년 매출 15억 중 34.4%에 해당하는 5억원을 1분기에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로수암핀’은 전년도 매출 19억원 중 30.2%인 5억원을 달성했다.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텔미사르탄 등 3가지 성분이 들어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제다.

◆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나 사라지게 될 아픽사반 성분

NOAC 항응고제인 비엠에스 ‘엘리퀴스’의 제네릭도 신약이지만 인기가 많다. 특히 아픽사반 성분인 종근당의 ‘리퀴시아’와 삼진제약의 ‘엘사반’이 신약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매출이 높다. 

리퀴시아는 작년 연매출 26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10억원을 올해 1분기 달성했고, 엘사반은 작년 한 해 매출 중 16억원에서 6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리퀴시아와 엘사반의 전성시대는 곧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엘리퀴스 특허가 인정되면서 비엠에스가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히면서 제네릭을 출시한 회사들이 판매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파기환송심에서도 엘리퀴스의 특허가 보장된다면, 이들 신약은 특허가 만료되는 2024년 9월 9일 이후에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동일 성분으로 가장 다양한 신약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주로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 질환 약으로 사용되는 fenofibrate granule과 pitavastatin calcium 성분이다. 대원제약의 ‘티지페논’, 동광제약의 ‘피에르’가 가장 매출이 높다.

대원제약의 ‘티지페논’은 작년 매출인 47억원에서 31.7에 해당하는 15억원, 동광제약의 ‘피에르’는 전년도 매출 31억원 중 3.85%인 12억원을 1분기에 달성했다.

이외에도 같은 성분을 사용하는 신약으로 한림제약 ‘스타펜’, 안국약품 ‘페바로에프’, 동국제약 ‘피타론에프’, 프라임 ‘리페스틴’이 있다. 이들 제품은 작년 한 해에도 16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번 1분기 역시 작년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달성하면서 올해도 높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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