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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유통


코로나19가 중견 제약사 원외처방액에 미친 영향은?

상위 제약사보다 원외처방액 크게 하락한 비율 높아

상위제약사가 코로나19로 총 원외처방액에 타격을 입었다는 소식에 이어, 중견 제약사도 코로나19로 인해 원외처방액 감소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의하면 원외처방 순위 21~40위권의 작년 1·2월과 올해 1·2월의 실적을 비교했을 때, 작년 1·2월 총 4678억원에서 올해 1·2월 4378억원으로 -6.4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높은 증가율과 감소율을 보인 제약사들은 상위 20개 제약사보다 훨씬 더 많았다. 특히 큰 폭으로 원외처방액이 감소한 곳이 많았는데, 급성장한 LG화학과 동국제약을 제외하면 사실상 상위제약사에 비해서 크게 타격입은 셈이다.

중견 제약사 역시 코로나19로 개인 위생이 중요시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단순 해열제·감기약 등의 처방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성장한 LG화학과 동국제약

어려움 속 원외처방액을 지켜낸 제약사 4곳 중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인 곳이 있다. LG화학은 27.97%, 동국제약은 14.11% 실적이 상승했다. 

LG화학에서는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의 실적이 두드러진다. 작년 1·2월 52억원이었던 원외처방액이 올해 1·2월 119억원으로 2배 이상 훌쩍 올랐다.

LG화학의 대표 상품인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도 높은 실적을 보인다. 작년 1·2월 72억원에서 올해 1·2월 79억원을 달성했다.

LG화학은 현재 통풍치료제와 유전성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도 현재 미국에서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항암·면역질환을 위해 세포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국제약은 작년 1·2월 173억원에서 올해 1·2월 197억원으로 14.11% 성장했다. 가장 높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는 고지혈증 치료제(에제미티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로수탄젯은 작년 1·2월 10억원이었으나 올해 1·월 16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크게 성장했다.

이외에도 한림제약이 276억원에서 287억원으로 성장하며 3.88% 올랐고, 동구바이오는 174~175억원 유지로 0.46% 성장하며 순위 사수에 성공했다.

◆원외처방액 크게 하락한 곳은 상위제약사보다 약 ‘2배’ 많아

10% 이상 하락한 곳은 7곳(안국약품, 경동제약, 비엠에스, 바이엘, 사노피, 유나이티드, 부광약품)으로 상위 제약사 4곳 (아스트라제네카, 대원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안국약품은 작년과 올해 1·2월 원외처방액이 239억원에서 193억원으로 18.92% 하락했다. 안국약품에서 큰 원외처방액을 자랑하는 시네츄라시럽이 65억원에서 24억원으로 절반 이상 하락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 

시네츄라시럽은 급성 상기도 감염, 염증성 기관지염 등으로 인한 기침, 가래 발생 시 복용하는 약인 만큼, 코로나19 여파로 개인 위생이 철저해지면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경동제약은 265억원에서 231억원으로 12.56% 하락했다. 경동제약에서 가장 큰 원외처방액을 담당하고 있는 제품은 고혈압치료제 ‘발디핀’으로 발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제다. 23억원에서 21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하락했다. 

이외에도 비엠에스는 220억원에서 194억원으로 11.91%, 바이엘은 227억원에서 201억원으로 11.43%, 사노피는 304억원에서 269억원으로 11.36%, 유나이티드는 315억원에서 283억원으로 10.13%, 부광약품은 190억원에서 170억원으로 10.5% 하락하는 등 많은 제약사들이 크게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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