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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정보·시스템 R&D 투자 4년새 약 5배 증가

보건산업진흥원 ‘2020년 보건의료 R&D 통계’ 발간
국공립연구소·출연연구소 투자 규모 매년 증가세

의생명과학 분야의 R&D 투자 규모는 2015년부터 꾸준히 줄어든 반면, 의료정보·시스템 분야 R&D 투자 규모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 R&D전략단은 2일 ‘2020년 보건의료 R&D 통계’ 자료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2020년 회계별 R&D 예산은 6170억원으로 전년(5511억원) 대비 659억원 증가했다. 이중 일반회계 부분은 2019년 3396억원에서 다음 해 4588억원으로 1192억원 증가한 반면, 2016년부터 꾸준히 감소해온 국민건강증진기금은 같은 기준 2054억원에서 1521억원으로 533억원 줄었다.


기관별 R&D 예산의 경우, 2019년 질병관리청(당시 질병관리본부) R&D 예산은 1064억원으로 다음 해 1141억원으로 증가했다. 2016년 R&D 예산이 684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증가세다.

과학기술표준분류별로 보면, 2018년 4582억원 규모의 보건의료 R&D 투자 예산은 다음해 4568억원으로 감소했다. 의약품·의약품개발 R&D 투자 예산도 같은 기준 1220억원에서 1037억원으로 183억원 감소했다. 특히 2015년 869억원 규모의 의생명과학 R&D 예산은 2019년 435억원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7년에 254억원이었던 치료·진단기기 R&D 예산은 꾸준히 증가해 2019년 371억원의 예산 투자가 이뤄졌고, 2015년 34억원에 불과했던 의료정보·시스템 R&D 투자 예산은 2019년 164억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구수행주체별로 보면, 2019년 기준 대학이 2223억원으로 가장 많은 R&D 예산이 들어갔고, 국공립연구소와 출연연구소는 매년 증가세를 이어와 각각 917억원, 946억원의 R&D 예산이 투자됐다. 

반면 기업(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R&D 예산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지만 2018년 828억원에서 다음 해 672억원으로 크게 떨어져 지지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