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과 국립정신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61개 협력병원들이 성학대 아동을 위한 연계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의료원내 학대아동전담팀(3월 구성), 국립서울병원 학대아동전담팀(4월 구성)의 낮병동 시스템을 활용해 후유증 치료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체게적이며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서울에 전용 그룹훔을 설치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최근 증가하는 성학대 피해아동에 대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성학대 아동 치료지원을 강화키 위해 이와 같은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아울러 성학대 아동에 대한 후유증 치료와 가해자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아동의 사회적응을 지원, 성학대 재발을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학대행위자 중 약 81%가 부모인 점을 감안해 알코올탐닉, 정신질환 등이 있는 부모에 대한 원인치료를 실시하고 아동 연령대별 예방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아동, 부모, 교사 대상의 교육도 강화해나가 성학대를 초기에 예방·발견할 계획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