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2020 명지병원 뉴호라이즌 리서치 페스티벌’을 지난 9일 오후 개막했다.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리서치 페스티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강력한 방역지침 속에서 병원 B관 4,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진행된다. 개·폐막식과 심포지엄은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중계로, 전시 및 설명회 행사는 철저한 방역 속에 참석 인원이 제한된다.
뉴호라이즌항암연구소를 비롯해 알츠하이머연구소와 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 류마티스연구소, 천연물연구소, Nano-IT융합연구소, 생체공학연구소 등 병원내의 연구소가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AI빅데이터센터와 MJ버추얼케어센터 등의 첨단 혁신센터도 함께한다. 이와 함께 MJ셀바이오와 MJ브레인바이오, 캔서롭 등의 유관 바이오 기업 등도 총망라하여 참가한다.
3일간 진행되는 리서치 페스티벌은 9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KAIST 송지준 교수의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 개발 트렌드’ 주제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주제의 심포지엄에서는 임재균 IT융합연구소장과 세종대학교 이승원 교수(명지병원 AI빅데이터센터), 오승민 교수(MJ버추얼케어센터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2일차인 10일에는 오후 3시부터 ‘오믹스 시대 바이오마커 발굴 및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을 주제로 한 단국대학교 이상헌 교수(뉴호라이즌 천연물연구소)의 초대 강연에 이어 정영희 교수(알츠하이머연구소)와 김민기 교수(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의 발표가 진행되는 ‘Gut-brain-axis’ 심포지엄이 마련된다.
11일에는 ‘항암면역세포 치료’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전승현 박사(MJ셀바이오), 임선기 박사(항암연구소), 김향 박사(생체공학연구소), 이동하 박사(캔서롭)의 발표로 꾸며진다. 이어 오후에는 ‘명지병원 의학연구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왕준 이사장의 폐막 강연이 진행된다.
김세철 의료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기본으로 한 R&D 플랫폼 구축에 창조적이며 비약적인 혁신을 추구해온 성과를 확인하는 기회”라며 “향후 보다 실용적이며 생산적인 연구거점병원의 신모델을 만들고,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지향하는 R&D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