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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비만연구의사회, ‘코로나와 비만’ 예방 캠페인 지속

김민정 회장 “연구활동, 사회공헌사업 이어나갈 것”

최근 비만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것으로 밝혀지며 대한비만연구의사회에서 관련 캠페인을 진행,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가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8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비만연구의사회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비만개론, 비만체형, 피부와 쁘띠, 기초 워크샵 등 네 개의 강의를 운영했다. 비만 강의에서는 비만 개론부터 비만과 면역, 비만과 헬스케어, 비만과 영양치료 등 개원가에서 이슈인 영역들의 강의를 진행했다. 

‘8주 완성 비만치료’라는 주제 아래 연자들의 8주 치료 임상사례를 중심으로 비만약물치료 및 체형치료 실전 강의도 진행해 진료실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또 매년 많은 관심으로 조기마감 되는 기초 워크샵은 ‘비만 체형치료의 시작은 대한비만연구의사회와 함께’를 주제로 소수정예로 진행됐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 김민정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모로 힘든 의료계 현실 속에서 함께 힘이 될 수 있는 학회가 되려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개원가 정통 비만학회라는 명성에 어울리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여러 임상적인 면으로 회원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비만에 취약하다고 해서 비만과 코로나를 주제로 한 강연도 마련했다”며 “일선에서 힘쓰고 계신 의료진 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이야기와 함께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한 학술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연구활동과 사회공헌사업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만연구의사회는 학술, 연구, 사회공헌 세 가지 비전을 갖고 2003년부터 ‘비만 제로, 행복 더하기’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비만은 질병’임을 알리는 라디오 캠페인 광고를 통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에서 ‘확찐자’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비만 환자가 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수 있는 캠페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