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학술/학회

KRPIA ‘다국가 임상시험’국내유치에 최선

정례 브리핑 “최적의 임상시험 환경조성·투자유치”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한국을 아시아 지역의 의약계 허브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다국가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마크 팀니)는 24일 국내 환자들이 혁신적인 신약을 통해 수준 높은 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RPIA는 24일 조선호텔에서 금년도 첫 정례브리핑을 갖고 금년도 사업추진에 따른 계획과 함께 KRPIA의 역할 확대에 대한 입장을 피력 했다.
 
이날 KRPIA 정례브리핑에서는 주요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현향과 앞으로 신약의 연구개발(R&D) 진행에 따른 임상지원의 투자확대 등 국내에서의 의학발전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 등과 관련한 2006년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KRPIA 마크 팀니(Mark Timney)회장(한국MSD 대표이사)은 국내 환자에 대한 KRPIA의 높은 관심 및 지원 의지를 설명하고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국내 환자들의 건강이며, 국내 환자들이 혁신적인 신약을 통해 높은 수준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마크 팀니 회장은, “KRPIA의 회원사들은 R&D 투자의 국내 유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각 회원사들은 국내 연구진들의 우수성과 국내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결과를 본사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KRPIA는 협회 차원에서 최적의 임상시험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동시에 국내 연구진 및 업계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KRPIA 이승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이사는 다국가 임상시험과 관련해 “한국이 다국가 임상시험에 참여 함으로써 국내 환자들은 혁신적인 신약을 좀 더 빨리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이 글로벌 R&D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과학자와 연구진들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임상시험 및 연구 활동 과정에서 국내 제약업계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국내의 임상시험 능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되며, 이러한 노력은 환자, 연구진 및 국내 산업에 윈-윈(Win-Win)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KRPIA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17개 회원사의 응답에 따르면 2004년~2006년 국내의 현지 법인과 본사의 주도해 실시하거나 실시하기로 계획 중인 연구개발활동은 모두 652건, 1,220억원에 이른다.
 
또한 2005년 한해 동안 KRPIA의 26개 회원사는 질병 예방 및 퇴치, 지역사회 기여, 보건 및 학술진흥 기여, 북한 지원, 재난구조, 문화진흥 기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약 9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외에도 KRPIA 회원사들은 A형 간염, 만성골수성백혈병, 윌슨병 등을 앓고 있는 국내 환자들을 위해 의약품을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네이쳐’誌 2004년 4월호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신약 1개 개발에 총 8억200만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중 58%가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임상시험이 매우 중요하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RPIA 심한섭 상근부회장은 “KRPIA는 앞으로 국내 의약업계 관계자 및 국민들에게 본 협회 및 회원사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웹사이트를 개편할 예정”이며, “KRPIA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명 연장, 그리고 한국의 R&D 발전 및 제약 산업 선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RPIA는 R&D 노력을 통해 혁신적 신약을 생산 공급하는 연구 중심 (Research-based) 제약 기업들의 협회로, ‘신약은 희망이다 (New Medicines, New Hope)’라는 믿음 아래 신약의 원활한 국내 공급과 혁신적 의약품 관련 정확한 정보 전달에 힘쓰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