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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법무병원 의사 11명 사직서 제출 “마냥 침묵할 수 없어”

“본연의 역할 제대로 할 수 있는 의료정책·환경 바래”

국립법무병원 의사 11명이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정책을 포함한 현재 추진 중인 공공의료 관련 정책들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실명을 공개한 국립법무병원 의사들은 1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들을 향해 뜻을 함께 하겠다고 지지를 보냈다.

 

의사들은 본원 역시 공공의료기관이자 전공의 수련기관으로서 여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배출한 곳이며 현 의료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세 가지 요구사항은 현재 추진 중인 공공의료 관련 정책 철회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 및 고발 취하 향후 공공의료 정책에 대한 의사협회 등 전문가 단체와 지속적인 협의이다.

 

의사들은 사회 안전을 위해 일해 온 국립법무병원 의사로서 저희는 스스로 본연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막중함을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요 의료정책이 잘못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또 동료 의사, 후배 전공의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떠나고 있음을 보면서 마냥 침묵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사직서를 제출함으로써 우리의 후배들인 전공의들과 같은 뜻을 나누며 그들의 주장에 전폭적인 지지의 뜻을 보내고자 한다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이런 의사 표현을 하지 않아도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있는 의료정책과 환경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