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서울 백병원은 김용인 교수(흉부외과)가 최근 국내 최초로 일측성 비데오 흉강경을 이용한 최소 절개법으로 심방세동 차단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측성 비데오 흉강경은 가슴을 열지 않고 수술시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최소절개 만성심방세동 차단술은 현재까지 유럽에서 약 32례 정도가 시행된 바 있으나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일본에서도 아직 시행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심방세동으로 인해 흉통과 숨이 차는 증상 등으로 최소한의 운동도 힘들었던 안 모씨(강원도 인제 62세)에게 일측성 비데오 흉강경을 이용, 성공적으로 최소절개 만성심방세동 차단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국내에 처음 도입해 성공적으로 시행한 일차성 만성세동의 최소절개 차단술이 약 80%이상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심방세동 치료에 획기적인 수술기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