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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마산병원-아미코젠,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개발한다

국립마산병원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서 진행

국립마산병원과 아미코젠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마산병원은 4일 코로나19 감염 억제 및 증상 개선을 목표로 하는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목표로 후보물질의 바이러스 제거능력을 검증하고, 바이러스 감염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품 첨가제의 효능 확인 실험을 국립마산병원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연구시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마산병원의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실험실, 결핵균, 코로나바이러스 등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병원체를 다룰 때 연구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특수시설로, 국립병원 중 유일한 특수 연구시설이다. 여기서 결핵균 감염 진단기술 개발과 결핵신약 연구 등의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대 80Pa로 음압 구역을 설정·운영하고 있다.

 

국립마산병원 박승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마산병원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민간기업과의 성공적인 공동연구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미코젠 신용철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결핵치료 전문기관인 국립마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에 효과적인 치료제와 건강식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며, 경상남도에 있는 두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세계인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마산병원은 다제내성 결핵치료 전문기관으로서 354개의 병상(격리병동, 임상연구병동 포함)과 특수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철저한 감염 관리 아래 진료와 감염병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바이오기업으로, 콜라겐펩타이드, DCI 등 독자적 효소 기반의 건강소재와 항생제, 바이오의약품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