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고용량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0.4mg’을 구강붕해정(OD)인 ‘한미탐스오디정0.4mg(성분명: Tamsulosin HCI)’으로 추가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미탐스오디정은 고용량 탐스로신 구강붕해정으로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복용할 수 있어 캡슐을 목으로 넘기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VICTORY 임상 3상을 통해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한미탐스캡슐0.4mg과의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성인 기준 1정(0.4mg)을 1일 1회 식후에 혀 위에 놓고 녹여 물 없이 복용하면 된다.
한미탐스캡슐0.4mg은 한국인 전립선비대증 환자 4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서 1일 1회 12주간 투약한 결과 Baseline 대비 치료 12주 후 평균 Total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가 탐스로신0.2mg 대비 71% 더 감소했다. 중증환자도 Baseline 대비 치료 12주 후 평균 Total IPSS가 탐스로신0.2mg 대비 72% 더 감소했으며 안전성 결과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국내 최초 탐스로신0.2mg/0.4mg 용량을 각각 캡슐과 오디정제로 모두 보유해 양성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한미탐스오디정0.4mg은 한미탐스오디정0.2mg에 비해 주성분인 탐스로신 함량은 두배 증가했지만 질량과 크기는 동일하며 탐스로신0.2mg 2알 복용 시와 비교해 약가도 경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탐스는 고용량 제품을 필두로 탐스로신 성분 시장에서 지난해 192억원의 원외 처방액(2019년 UBIST 기준)을 기록했다”며 “이번 한미탐스오디정0.4mg 출시를 바탕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