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6일 전세계 AI(조류인플루엔자) 사망자가 109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에서 12세 소년과 20개월된 여아가 각각 AI를 유발하는 H5N1에 감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어 피해 집계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WHO는 이집트에서 18세 소녀가 AI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6일 사망했으며 현지 보건당국의 조사에서 H5N1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나타내 외부 전문 연구기관의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6일 현재 WHO가 공식 확인한 전세계의 감염자는 현재 192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AI의 인간 감염 국가도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터키, 이라크, 이집트 등 9개국으로 늘었다.
WHO의 집계 통계는 권위있는 기관의 정밀 조사를 거쳐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직접적 사인이 된 경우만 포함시키고 있다.
국가별 AI 감염자(사망자) 수는 다음과 같다.
*인도네시아=감염 30명(사망 23명) *베트남=감염 93명(사망 42명) *태국=감염 22명(사망 14명) *캄보디아=감염 6명(사망 6명) *중국=감염 16명(사망 11명) *터키=감염 12명(사망 4명) *이라크=감염 2명(사망 2명) *아제르바이잔=감염 7명(사망 5명) *이집트=감염 4명(사망 2명) *합계=감염 192명(사망 109명)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