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이 출시 4개월만에 처방액 80억원을 넘어섰다.
23일 CJ헬스케어(한국콜마 계열사)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정은 지난달까지 원외처방데이터(출처: 유비스트) 기준 누적 처방액
80억원을 돌파했다
케이캡정은 올해 3월 출시된 직후
15억30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6월까지 월 평균 20억원씩 처방되며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대한민국 신약 가운데 연간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한 블록버스터 신약은 총 6개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케이캡도 블록버스터 신약 대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제약사측은 예상했다.
케이캡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현재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위궤양 임상연구를 마무리 짓고 적응증 추가 과정을 밟고 있다.
이와 함께 케이캡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등 다른 적응증 임상 및 차별화 임상도 별도로 진행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의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