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적인 바이오제약회사인 제넨텍(Genentech) 및 바이오젠 아이덱 (Biogen Idec)사에서 시판중인 임파종, 류마티성 관절염 및 기타 면역 질환 치료약 리툭산 (Rituxan: Rituximab)을 췌장 기능이 유지되고 있는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췌장 기능 회복은 물론 장기간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 치료하는 연구를 인디에나 의과대학에서 실험하기로 했다.
이 약물이 효과가 있을 경우 당뇨병은 합병증 예방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인디에나 대학 미생물 면역학 및 외과 교수인 페스코빗츠 (Mark Pescovitz) 박사는 지적했다.
그 동안 연구에서 췌장 기능이 유지되고 있는 제1형 당뇨환자에게 이 약물을 투여 한 결과 심장병, 순환 이상, 시력 장애 및 신장 손상 등의 합병증을 줄였다.
이들 연구진은 이 약물이 제1형 당뇨 합병증 진전에 중요한 역할을 나타내는 면역 계의 주요 구성 물질을 공격하여 이러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제1형 당뇨병은 흔히 어린이에게서 발생하며 이는 우리 몸 안에서 혈당 대사를 관여하는 인슐린이 췌장에서 충분히 생산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이 질환은 일종의 면역계 질환으로 T-세포로 불리는 백혈구가 자신의 몸 안 췌장을 겨냥하여 췌장을 마치 외부 침입자로 오인하여 공격함으로 췌장에 손상을 가하여 결과되는 질환이다. 아직까지 왜 이러한 오인 공격이 나타나는지는 알지 못하고 있다. (Pharmaceutical Business Review)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