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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북한, 노바티스에 제약기술 연수단 파견

스위스 본사서 신기술동향·공장기법 연수

 
북한이 최근 제약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스위스 노바티스에 연수단을 파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월말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 본사에 연수단 10명을 파견, 세계 제약시장의 신기술 동향과 제약 공장 건설 기법 등을 연수하고 돌아갔다는 것.
 
이 같은 북한의 제약기술 연수는 지난해 11월 노바티스 ‘다니엘 바셀라’ 그룹 회장이 북한 방문에 뒤이은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노바티스 바젤라 회장은 당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100만불 상당의  항생제와 유아식, 시리얼 등을 북한측에 전달하고 의약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북한이 자본주의 상징인 다국적 제약기업에 연수단을 파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분석된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의약품 수급난으로 주민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점을 감안, 향후 2년내 기초 의약품을 자급 자족할수 있는 체계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제약기술 연수단의 노바티스 방문은 보건성 관리와 제약분야 전문가, 통역요원 등으로 구성, 스위스 바젤에 2월초까지 머물며 강의와 공장 견학 등을 통해 관련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연수가 이루어졌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