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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립암센터, ‘태종’ 강세…9개그룹 낙찰

6개사가 9개그룹 낙찰, 사전오더 준수 분위기

‘가로채기’ 등 입찰질서 회복의 분기점이 될 국립암센터 입찰에서 10개 그룹 가운데 9개그룹이 낙찰되는등 표면상 무난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실시된 10개 그룹의 340여억원 규모의 국립암센터 입찰에서는 6개 사가 9개그룹을 낙찰시키고 1개 그룹만 유찰됐다.
 
낙찰 결과를 보면 태종약품이 1그룹(수액, 알부민 등 75품목:27억4,900여만원), 2그룹(경합-젬자 엘록사틴 탁솔 제네릭품목 등 273품목:45억1,300여만원), 3그룹(탁소텔 나벨빈 등 49품목: 43억,7,400여만원) 등 3개 그룹을 낙찰시켰다.
 
남양약품은 7그룹(엘록사틴 등 49품목:40억4,500여만원), 8그룹(허셉틴 글리벡 이레사 등 28품목:42억2,400여만원) 등 2개 그룹이 낙찰됐다.
 
또한 태경메디칼이 4그룹(캠푸토 등 77품목:40억5천여만원),  두루약품이 5그룹(탁솔 등 24품목:39억7,600여만원), 유니온약품이 6그룹(젬자 등 46품목, 37억9,300여만원), 세진약품이 10그룹(비급여-아바스타틴 등 51품목:20여억원)  등 각각 1개 그룹씩 돌아갔고, 9그룹(기타품목:16억6천여만원)은 유찰됐다.
  
이번 국립암센터 입찰은 전체적으로 사전오더를 확보한 도매업소들에게 돌아가 ‘가로채기’의 우려를 밀어내고 원만히 진행 되었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3,4 그룹은 주인이 있다, 없다 말할 수 없는 그룹으로 대부분 주인을 찾아갔다”며 “ 전반적으로 원만히 치러졌다”고 진단했다.
 
입찰업계는 당초 서울대병원과 삼성병원 입찰결과와 같은 혼란이 우려 되기도 했나 최근 가로채기를 당한 업소들의 반발이 강해 신규 업소들이 몸을 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