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소셜벤처 토도웍스 · 행복얼라이언스와 오는 11일 오후 1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세잎클로버 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금년 프로젝트 마무리의 일환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휠체어 사용 아동 · 가족을 초대해 스포츠 종목을 함께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학생 · 대한장애인체육회 패럴림픽 선수가 육상 · 농구 · 테니스 · 배드민턴 · 아이스하키 등 패럴림픽 종목소개와 다양한 게임 등을 준비하여 장애인 ·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세잎클로버 플러스'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권 향상 및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해 고대 · 휠체어 장비개발 회사인 토도웍스 · 행복얼라이언스 · 장애인스포츠클럽 ·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휠체어 사용 아동에게 몸에 맞는 휠체어를 지원하며, 휠체어 장비 개발 · 장애아동 복지 관련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년에는 초 · 중학생 80명에게 몸에 맞는 휠체어와 이동을 도와주는 파워어시스트를 제공하고 올바른 휠체어 사용법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휠체어 사용 아동의 행동 활성화를 포함한 이동권 향상이 학습권과 사회정서발달을 향상시키는가'에 대한 연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고대의대 생리학교실 이민구 교수는 "휠체어 사용 아동은 부모나 친구가 도와주지 않으면 방안이나 교실에 홀로 남아 시간을 보내기 일쑤"라면서,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아이의 경우 2차 사회적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어린 나이에 몸에 맞는 휠체어를 사용하고 독립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해야 나이에 맞는 사회적 성장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2-2286-119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