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행사

한의협, '치매 예방 · 치료, 한의약의 역할 · 가능성' 토론회 개최(11/13)

국내 치료현황 · 해외 사례 소개, 치매국가책임제에 한의약 참여 방안 모색

대한한의사협회가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치매 환자 · 가족을 위한 치매국가책임제 성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실현할 한의계의 참여 및 역할 방안을 논의하는 '치매예방과 치료,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호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토론회에서는 △조성훈 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의 '한의약을 활용한 국내 치매 진료 현황' △정인철 대전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의 '치매국가책임제에서의 한의사의 역할' △권승원 경희한의대 순환신경내과 교수의 '일본의 치매 진단과 치료의 최전선' 발제가 이뤄지며, 김근구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에는 △조충현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장 △최종희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장 △박종훈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 △박상동 대한노인회 선임이사 등이 참석하여 자유로운 의견을 주고받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며, 치매 예방 · 관리, 치료에서 한의약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국내 · 외 다양한 학술논문과 연구를 통해 확인하고, 현재 일선 보건소 · 지방자치단체의 한의치매관리사업 등에서 한의약의 활용도 · 기여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더불어 치매국가책임제 일환인 치매안심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정부 · 학계 및 임상 ·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치매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한의약적 치료 · 관리와 한의사가 의료인으로서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참여할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정부는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전년 대비 60%나 증액된 2,333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으나, 정작 치매안심센터에 한의사 참여는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치매환자의 건강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하루빨리 치매국가책임제에 한의사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는 "치매에 대한 국가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상황에서 치매 예방 · 치료에 있어 한의약의 역할 · 가능성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하고, "이번 국회 토론회를 계기로 치매안심센터 · 공립요양병원 · 치매안심병원에서의 △한의진료 확대 △국공립 치매요양시설 · 지역 한의의료기관의 연계 △치매치료 한약에 대한 건강보험급여 적용 등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