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심장 튼튼해야 뇌 기능도 건강해져”

심장이 튼튼해야 늙어 가는 뇌에도 좋다는 확증이 보고되고 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26개 연구에서 전문가들은 심장 건강 요인인 고혈압, 당뇨 및 운동 습관 등이 지능에도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난다고 보고했다.
 
지능이란 학습, 이성적 사고 및 기억력 등을 의미하며 이러한 기능은 나이 들면서 흔히 감소된다. 어떤 경우는 알쯔하이머 나 치매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
 
그러나 일생을 통해 정기적인 운동이나 지적 및 사회적 활동 등을 하면 지능 저하나 치매 등의 위험성을 스스로 변경시킬 수 있다고 인디에나폴리스 소재 인디애나 대학 노화연구소의 헨드리(Hugh C. Hendrie)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북미와 유럽에서 실시한 노인 대량 집단을 대상으로 한 인식과 정서 건강에 대한 26개 연구보고와 96개 분석을 고찰했다.
 
그 결과 일관되게 나타난 관찰로는 *고혈압과 지능 저하와의 관계, *정기적인 운동과 예리한 인식 요령과의 관계가 밝혀진 것이다. 또한 많은 연구에서 당뇨와 과도한 체중이 노화에 관련된 지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
 
이러한 모든 관련성에 대한 구체적 원인은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그러나 예컨대 뇌졸중이나 장기간 동맥 경화로 인한 혈관경색 등과 같은 혈관 손상이 하나의 설명이 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심장을 건강하게 하려면 역시 적정한 운동, 건강한 음식 및 고혈압과 당뇨병 등을 적절히 예방 치료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곧 지능 건강도 보호된다고 밝혔다. 이 중 운동에 대해서는 동물 실험에서 뇌 세포에 대한 직접적인 보호 효과를 확인했으며 따라서 저자는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어느 정도 운동을 해야 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걷는 운동 등 가벼운 운동이 전반적이 건강에 매우 이상적이라고 저자는 제시하면서 "노인들의 운동은 시작할 때가 가장 빠른 출발”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지능 운동 역시 중요하다고 많은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독서나 기타 취미를 통해 지능을 자극하며 사는 노인들은 지능저하 현상이 지연되고 사회 활동이 활발한 경우 역시 지능 저하가 지연된다는 것.
 
이 보고서에서는 "전반적으로 건강에 좋은 것은 뇌 건강에도 좋은 것”이라고 결론 짓고 있다. (자료: Alzheimer's & Dementia, February 21, 2006.)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
200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