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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우황청심원시장 꿈틀 “다시 부활하나?”

일동제약 참여로 대중광고×활성화 변화 기대

우황청심원시장이 부활할수 있을까. 최근 우황청심원시장이 발을 뺀 보령제약 대신 참여한 일동제약의 참여로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일동제약이 국내 시판을 시도했던 보령제약의 판권을 이이 받아 중국 동인당제약의 ‘우황청심’을 출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기존 광동제약과 조선무약도 대중광고 강화를 통한 시장회복에 나서고 있어 재점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   
 
일동제약의 경우 우황청심원 시장에 참여 하면서 대중광고를 통한 판촉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광동제약도 ‘비타500’에서 받은 탄력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주력 제품이었던  우황청심원 시장에 대한 ‘러브콜’로 시장 회복에 나서고 있다.
 
일동제약, 광동제약의 우황청심원 시장에 대한 판촉 강화는 의약분업 이전 한때 1천억이상 규모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 시장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으나 과연 우황청심원 시장의 활성화가 가능할지 추이가 주목.
 
한때 OTC시장의 일각을 차지했던 우황청심원 시장은 CITES의 영향으로 천연 사향성분의 원료사용 금지에 따른 소비자들의 약효에 대한 신뢰가 깨지고 우황청심원에 대한 인식이 변화 하면서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황청심원 시장은 분업이후 제약회사들이 전문약 시장에 매달리다 보니 판촉에 소홀하게 되는 등 시장이 점차 쇠락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최근 700억원대 시장으로 추락을 거듭해 왔다.
 최근 이 시장은 일동제약이 북경동인당제약과의 전략적 제휴로 ‘동인우황청심환-B'를 출시 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광동제약도 청심원의 시장점유율 회복을 위해 금년도에 광고활동을 강화하는 등 시장 부활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동제약이 출시한 ‘우황청심환-B’는 천연사향과 우황, 수우각 등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제형이 소환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복용이 용이하다는 점과 아울러 구급약에서 예방약 개념으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부각시킬 계획이어서 새로운 시장 형성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동제약측은 "우황청심원을 응급이 아닌 예방약의 개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대중광고를 강화해 100억원대 이상의 거대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