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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그룹 ‘JP 가르니에’회장 24일 첫방한

한국이 그룹 내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 당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JP 가르니에(JP Garnier) 본사 회장[사진]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한국을 방문했다.
 
가르니에 회장의 이번 한국 첫 방문은 GSK 그룹 내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증가하고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본사의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가르니에 회장은 방한중 한국GSK의 김진호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에게 업무 보고를 받고 저녁 내부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국GSK가 후원하는 마리아 수녀회 어린이들의 부채춤 공연과 함께 직원들이 마련한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져 가르니에 회장이 한국의 멋에 매료되었다는 후문이다.
 
가르니에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GSK가 대한암학회의 국내 암 예방 및 역학 분야의 연구학술 활동을 지원하는 ‘GSK 암예방 기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대한암학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억원씩 3년간 선정된 임상의들의 연구학술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GSK는 향후 항암제를 비롯한 다양한 암 관련 제품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며 특히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경우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국내에서는 2008년 초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르니에 회장은 “한국GSK의 초고속 성장과 성공 사례는 그룹 내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10년내 그룹의 중심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옮겨질 것이라며 한국이 그룹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GSK는 2005년 기준 394억 달러(한화 약 38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연구 개발 중심의 다국적 제약사로 매년 약 50억 달러(한화 약 5조원)의 자금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GSK는 또한 감염성 질환, 중주신경계 질환, 호흡기 질환, 소화기/대사 질환 4개 주요 치료제 분야의 시장 1위 제약회사로 최근에는 백신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면서 항암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