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과 바이오코리아는 C형간염치료제에 대한 라이센싱과 공동개발 계약을 채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와 함께 바이오코리아가 확보한 C형 간염치료제의 특허전용권 및 공동개발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바이오코리아가 성균관대약대 연구팀 등과 공동 개발한 C형 간염치료물질(HEPA-C1)은 국내 자생식물인 짚신나물(Agrimonia)에서 분리, 추출한 물질로 바이러스 증식억제와 면역조절 기능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바이오코리아는 이 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미국과 일본, 유럽 등지에는 국제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바이오코리아측은 공동 연구에 참여한 병원과 대학 실험실에서 이 물질의 효능을 실험한 결과 기존 C형 간염치료 물질에 비해 안전성과 바이러스 증식억제 및 감량, 면역조절 효능이 뛰어났다고 지적했다.
양사는 오는 2007년 전임상×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2009년에는 새로운 C형 간염치료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