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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메라토닌, “시차 적응효과 증거없다”

加 연구진, 수면 교정에 도움 줄 증거 못찾아

지금까지 비행기 여행 시 발생하는 시차 증세를 완화시키는데 메라토닌이 사용되어 왔지만 이러한 효과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사실을 캐나다 에드몬튼 소재 알버타대학의 부세미(Nina Buscemi)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메라토닌 호르몬 약물은 비처방 식품보충제로 팔리고 있으며 신체 1일 율동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효과를 주장해 왔다. 또 업무 교대 근무자나 여행자들이 수면변화 조절에 좋다고 알려져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과학자들은 메라토닌이 시차로 인한 수면 혼란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메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밤에는 증가되고 낮에는 농도가 낮아진다.
 
연구진은 그 동안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보문 16건을 고찰했다. 이들 500명은 모두 의학적 이유나 교대 근무 혹은 비행기 여행 등으로 수면 이상을 유발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결과는 메라토닌이 수면 교정에 아무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메라토닌을 단기 투여하는 것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지만, 장기 사용 시에는 안전성에 대해 더 연구를 해야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자료: British Medical Journal On-line, Feb. 2006)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