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항생제Tequin “당뇨환자 사용 주의”

국내 한독약품 ‘가티플로정’으로 시판중

FDA는 BMS가 항생제 Tequin(gatifloxacin)을 당뇨 환자에게 사용한 후 치명적인 보고가 몇 개 발표된 후 회사측에서 이에 대한 경고로 약물의 표시에 당뇨 환자는 이 약물 사용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Tequin은 혈당을 내리거나 상승시킬 수 있다고 FDA는 말하고 있다.
 
또한 환자 나이가 많거나 신장 부전이 있을 경우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투여 환자에게는 위험이 있다는 내용도 함께 표시하게 조치했다.
 
FDA는 Tequin의 안전성에 대해 계속 모니터링 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이 약물 투여의 손익을 판정하도록 했다.
 
BMS대변인 밀러(Eric Miller)씨는 회사측 경고는 Tequin 사용 환자 중에 혈압이 높거나 낮아 심각한 보고가 있자 즉각 조치를 취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가역적이며 혈당이 높거나 낮은 몇몇 희귀한 경우에서 생명에 위협적이었고 아주 드문 몇 사례에서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났을 뿐이라고 부인했다.
  
제약회사는 FDA에 보고하면서 동시에 경고문 조치에 대해 의사들에 모두 통보하였다.
 
Tequin은 폐렴, 기관지염, 임질 기타 피부, 요로 및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증 환자를 치료하는 약물로 작년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Tequin은 1999년 FDA허가를 받았으며 이 약물 투여로 생명에 위독할 정도의 부작용 발생은 매우 드물며 대부분은 약물 투여 중지로 원상 회복되고 치명적인 결과는 소수에 그쳤다.
 
이 약물의 혈당 불규칙 변화 부작용 현상은 2002년 표시서에 이미 경고 조치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한독약품에서 가티플로(Gatiflo)정으로 시판하고 있다. (로이터)
 
백승란 기자([e-mail])
2006-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