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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산자부, “세계일류상품 발굴에 총력”

현재 505개 품목…2010년 1000개 목표

산업자원부가 세계일류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수출동력의 주요 엔진으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산업자원부는 25일 산업기술재단주관으로 개최된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인증서 수여식에서 잘만테크, 현대중공업 등 2005년 하반기에 새로 선정된 57개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산자부는 이자리에서 지난해 무역 5000억불을 달성했지만 목표인 1조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계일류상품 같은 수출동력의 지속적인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세계일류상품제도는 반도체, LCD, 휴대폰 등과 같이 세계적으로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미래의 수출동력상품을 발굴하기 위해서라는 산자부의 설명이다.
 
산자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세계일류상품제도는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인 품목과 향후 3년 이내 5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는 차세대 품목을 발굴해 R&D, 디자인 개발, 마케팅 및 홍보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산자부에 따르면 2001년부터 매년 100여개의 품목을 선정해 2010년에는 1000개의 세계일류상품 보유가 목표이며, 현재까지 505개 품목, 586개 기업이 선정됐다.
 
산자부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일류상품기업의 수출증가율은 16.5%로, 전체 수출증가율(10.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류상품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도 만족도가 82.3%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에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품목에 대해 2005년 말 실시한 자격심사 결과 이중에는 PDP, 유기EL디스플레이 등 선정당시에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에 들지 못해서 차세대 품목으로 선정된 품목 중 3년만에 1위로 뛰어 오른 품목도 7개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의 성공사례 발표회도 함께 개최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일류상품제도가 수출확대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예산확대 및 다각적인 지원책 확대 등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