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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연휴교통사고시 ‘사상자·치사율 크게 증가’

음주·졸음운전 금지, 장거리 운행시 2시간마다 휴식해야

설 연휴기간의 교통사고를 평상시 교통사고와 비교했을 때 사상자 발생확률과 치사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설 연휴기간과 평상시의 100건 당 사상자를 비교한 결과 각각 202명, 155명으로 설 연휴기간이 30%가 많았고, 치사율도 각각 3.5명, 3.2명으로 설 연휴기간이 10%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의 교통사고 원인 및 유형을 보면 중앙선 침범 사고가 평상시는 6.5%인데 비해 연휴 전날은 7.2%로, 연휴기간에는 10.2%, 연휴 다음날은 7.9%로 연휴기간을 전후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차대차 사고가 평상시(69.3%)보다 약 10% 증가한 77%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연휴전날은 평상시와 같이 18:00시~20:00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13.6%)하는 반면, 연휴기간 동안에는 12:00~16:00시간대(12.2%)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도로종별로 보면 국도에서의 사상자가 평상시의 23%보다 많은 약 30%를 차지했다.
 
공단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예방위해 운전자는 음주와 졸음운전을 자제해야 하며, 장거리 운행시 2시간마다 휴식이나 교대 운전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은 중앙선 침범이 우려되는 도로의 안전시설을 보완하고,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에 대한 지도단속 및 계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6-01-24